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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 일이 무하여 혹기천년의 역사국을 구허(표廳)하며 기십 백만의 생명을 희생하는 사가 지구를 환하여 무한 처가 무하니 전세계를 대표할 만한 군 국주의는 서양에 독일이 유하고 동양에 일본이 유하도다. 그러나 소위 강자 즉 침략국은 군함과 총포만 다하면 자국의 야심학욕 을 충하기 위하여 불인도 멸정의의 쟁탈을 행하면서도 그 이유를 설명함 에는 세계 혹 국부의 평화를 위한다든지 쟁탈의 목적물 즉 피침략자의 행 복을 위한다든지 하는 등 자기(自歡) 기인(歡人)의 망어(홍語)를 농하여 엄연히 정의의 천사 국으로 자거(自居)하느니 예(例)하면 일본이 폭력으 로 조선을 합병하고 이천만 민족을 노예시하면서도 조선을 합병함은 동양 평화를 위함이며 조선민족의 안녕 행복을 위함이라 운운함이 시(是)라. 오 호라! 약자는 종고(從古)의 약자가 무하고 강자는 부진(不盡)의 강자가 무 하니 폭한(爆寒)의 대운(大運)이 기윤(其輪)을 전(轉)하는 시는 복수적 전 쟁은 반드시 침략적 전쟁의 종을 수(隨)하여 기(起)할지니 침략은 전쟁을 유치하는 사(事)라 어찌 평화를 위하는 침략이 유하며 또한 어찌 자국 기 천년의 역사는 타국 침략의 검에 단절되고 기백 천만의 민족은 외인의 학 대하에 노예가 되고 우마가 되면서 차를 행복으로 인할 자가 유하리요. 하(何) 민족을 막론하고 문명 정도의 차이는 유할지나 혈성이 무한 민 족은 무하니 혈성을 구(具)한 민족이 어찌 영구히 인(人)의 노예를 감작 (납作)하여 독립 자존을 도(圖)치 아니하리요. 고로 군국주의 즉 침략적주 의는 인류의 행복을 희생하는 최(最)마술(魔術)일뿐이니 어찌 시(是)와 여 한 군국주의가 천괴무궁(天壞無第)의 운명을 보(保)하리요. 이론보다 사실, 오호라! [검]이 어찌 만능이며 [역]이 어찌 승리리요. 정의가 유하고 인도 가 유하도다. 침략 우OZ.) 침약 악극 참극의 군국주의는 독일로써 최종막 을 연(演)치 아니하였는가? 혈야육야(血耶肉耶) 귀곡신수(鬼哭神愁)의 구 주(歐洲) 대전쟁은 대략 이천만의 사상자를 출하고 기다억(幾多憶)의 금 전을 미비(魔費)한 후에 정의 인도를 표방하는 기치 하에서 강화조약을 성립하게 되었도다. 그러나 군국주의의 종극도 실로 색채를 장엄함에 유 감이 무하였도다. 전세계를 유린하려는 해욕(海欲)을 충(充)하기 위하여 고심초사(苦心魚 思) 삼십년의 준비로 기백만의 건아를 수백리의 전선에 입(立)하고 철기 비선(鐵騎飛船)을 편치(醒騙)하여 좌충우돌 동성(東聲) 우격(西擊) 개전 삼개월내 파리를 함락한다고 자기(팀期)하던 카이제르 성언은 일시의 장 절을 극하였도다. 그러나 그것도 군국주의적 결별의 종곡일 뿐이며 이상 과 성언뿐 아니라 작전계획의 사실도 초월하여 휴전을 개의하던 일(日)까 N. 독립관련 문헌 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