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6page

하는 신을 신고 일심(一心)으로 일어나면 지극히 자비하신 하나님이 하강 하시고 우리나라 충흔열백(忠塊짧뿜)이 명명(홍莫)중에도 우시고 세계만 국의 공론이 없지 아니할 것이니 우리는 아무 자격 할 것 없으며 두려워 할 것도 없다. 살아서 독립국가의 활발한 신국민이 되어보고 죽어서 구천지하에 이러 한 여러 선생을 조차 수괴함이 없이 즐겁게 모시는 것이 우리의 제일 의 무가 아닌가, 간장(府陽)에서 솟는 눈물과 충콕(表曲)에서 나오는 단심 (ft 心)으로써 우리 사랑하는 대한동포여 넙죽 업드려 고(告)하오니 동포, 동 포여 기회는 두 번 이르지 아니하고 일은 지내면 못하나니 속히 분발 할 지어다, 동포 동포시여. 대한독립 만만세! 기원 4252년 2월 일 김 인종(金仁宗) 김 숙경 (金淑맺0) 김 오경 (金五聊) 고순경 (高)1頂聊) 김 숙원(金淑援) 최 영 자(崔英子) 박봉희 (朴鳳姬) 이 정 숙(李貞淑) 등(等) ※ 이 선언서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장녀 수산여사가 소장했던 것이나 한 국독립 문헌전시회에 처음으로 공개된 간도에서 발표된 여성 선언서를 현 대어로 고친 것이다. 16) 미국 윌슨대통령에게 보낸 구진서 (具陳書 1919년 2월) 전 인류의 완전한 행복을 실현하려는 신세계(新世界)는 무엇보다도 먼 저 완전하고 투철한 민족자결주의의 실제적 승리를 요할 것이니 그것이 아니면 어떠한 명책이라도 사상(沙上)의 누각에 불과함은 각하의 창언 지 시한 바요 또 세계적 승인을 얻은 바이다. 그러나 혹 정실, 흑 인습, 혹 국제적 고식(始息)으로 말미암아 명쾌한 결과가 더디게 될 염려가 없지 아니함은 유지자(有志者)의 한가지로 초조하고 민망해하는 바이며 더욱 우려함을 마지못할 것은 구주정국(歐洲政局)과 직접의 관계가 되지 아니 하는 문제에 대하여 일반적주의(一般的主義)가 얼마큼 긴급이 풀리지 아 니할까 함이로다. 이것이 일편기우(一片紀憂)에 그치기를 바라거니와 각하 의 일층유의(一)첼留意)와 일반의 노력을 요망하지 아니치 못한다. 대저 아 N. 독립관련 문헌 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