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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보성고등보통학교 대표인 장채극 선생은 전옥결(全玉당)과 함께 선언서 약 200매를 인수하여 송현동(松l뱀洞) 장기용 집에 있던 장채주의 숙소에 서 이철(李셈i)이 합세하여 선언서 배부 방법을 협의하였다. 그리고 송현동 · 간동(課洞) . 안국동 · 수송동 등에 거주하는 이태영(李泰榮) . 김 장열(金長烈) . 박한건 ctl、漢健) . 김홍기(金弘基) 외 6명을 동원하여 배부 활동을 부탁하였다. 드디어 3월 l 일 선생은 선언서 전부를 가지고 등교하여 전옥결, 이철과 그 외 학생들에게 분담 배부하여 종로 일대에 살포하면서 파고다 공원 시 위 대열에 합류하였다 이들은 수많은 태극기 물결 속에 일제치하(日帝治 下)에 억눌렀던 가슴의 한(따)을 마음껏 쏟아내변서 ‘대한독립만세’를 목 이 터져라 외쳤다 3 , 1독립만세 운동은 민족 대표인 33인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나 그 이 면(잃ω)에는 피끓는 젊은 학생들의 도움 없이는 이룰 수 없었던 운동이 었다. 기성인(많成人)들은 당시 전문학교 학생들과 중등학교에까지 확대, 그 힘을 얻기 위하여 지연(地緣) . 동창 · 학우회 등의 연고자를 찾아 동지 나 학생을 탐색, 포섭하기에 비상한 활동을 기울였다. 예를 들면 김원벽은 신학교의 강우열(康禹烈) . 신창준(젠겁俊) . 경성고보의 박쾌인(朴快仁) 등 과 접촉하고 강기덕(康基셈)은 평안도 · 함경도 출신의 학생들이 조직한 서북친목회의 간부였으므로 그 계통으로 동지규합 활동을 하였다. 2월 중순부터는 안국동의 빅희용 집에서 하숙하던 강기덕은 경성고보의 김 백평(金댐싸) . 박노영 (ïfl、老英) . 중앙학교의 장기욱(張基힘15) • 선린상엽의 이규종(李꽃宗) . 보성고보의 장채극 선생과 전옥결을 초청하여 전후(팽 後) 세계동향과 민족자결주의 및 독립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유사시 동 지가 될 것을 촉구하고 뜻을 같이 하였다. 이렇게 서울 학생들이 합세하 여 3월 1 일에 일어난 독립만세 운동은 지방 학생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주 었을 뿐만 아니라 상인층과 노동자층에도 항쟁 참여를 촉구하게 되었다. 이로 인하여 일제에 항거하며 한국인의 공직사퇴, 학생들의 대대적인 수 업과 등교의 거부 등 반일 ()x 日)풍조가 거세게 불게 되었다. 장채극 선생은 3월 5일 서울 학생단 중심으로 전개한 제2차 만세운동에 도 적극 참여하였다. 3.1만세 운동에 기성인과 함께 연합전선을 펴기로 합의한 지도급 학생 들은, 3월 5일에는 학생단 중심으로 제 2차 독립만세시위운동 계획을 세 rn. 광복후 부천거주 독립운동가 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