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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까 독립운동사의 출간은 오늘의 독립운동 한화교 회장께서 부천시 독립운동사를 만드신다는 것은 오늘날의 독립 운동에 해당됩니다. 독립운동이 무엇입니까, 순국선열들께서는 사생취의 (補生取義)이며 민족정기의 선양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생취의와 민족정기 의 선양은 또 무엇입니까? 그것은 두말할 것도 없이 정의를 위하여 목숨 을 버리는 것입니다. 그 당시의 가장 큰 정의는 우리나라의 독립이었습니 다. 또한 민족정기란 올바른 정신으로 나라와 민족이 위난에 처했을 때 나라를 구하고자 하는 마음이라고 하였습니다. 독일의 바이제크 대통령은 “과거를 잊어버린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 “라는 유명한 말을 하였습니다. 이 말은 곧 우리나라의 전사불망(前事不 忘)이 후사지사(後事之事)라는 말과도 관련이 깊은 말입니다. 우리들은 항 상 과거의 쓰라렸던 역사를 되새겨보며 미래를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의 내가 어떻게 해서 오늘에 이르렀는지는 나와 우리 집의 역사는 물론이요 나라와 민족의 걸어온 길을 반추하며 살아 가야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갑 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져서 사는 것이 아닙니다. 학자들은 말합니다, 우리나라가 단군이래 930여회의 외침을 받았으나 전부 물리치고 단 한번 일본의 침략을 막아내지 못하였기 때문에 과거 36 년간 그렇게나 혹독한 노예생활을 하였고 아직도 완전한 통일이 되지 못 하고 남북이 분단상태에 있는 것도 바로 일본의 침략이 원인이라고 말합 니다. 부천시 독립운동사야 말로 과거 암울했던 시절 우리민족을 구하고 나라의 독립을 되찾기 위하여 얼마나 많은 선열들이 피를 흘리며 투쟁하 였는지를 되새겨 보는 거울이 될 것입니다. 선각자들은 이런 말을 하였습 니다. “위대한 민족은 영광의 역사보다는 시련의 역사에서 교훈을 찾는다 “라고 말하였습니다. 독립운동사야 말로 시련의 역사입니다. 수많은 우리 의 청장년들이 침략전쟁의 도구로 산화했으며 정신대, 창씨개명, 조선어 사용금지, 자원과 문화재의 침탈, 전통윤화의 말살 등 세계 침략국가의 식 민지 정책 중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가장 잔인한 정책을 썼습니다. 한화교 회장님께서는 고희를 넘기셨음에도 왕성한 정력으로 이 민족의 앞 날을 위하여 독립운동을 한 선열의 유지를 받드는 뜻에서 후손답게 독립 운동사를 만드시는데 대하여 경의와 감사와 아울러 축하를 드립니다. 2002년 10월 17일 광복회 경기도 연합회장 남 만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