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page

딸간샤 책을 펴내면서 1900년을 전후하여 우리나라를 침략한 일본은 우리민족을 괴롭혀 왔으 며 1905년 을사보호조약으로 우리의 외교권을 박탈하고 호시탐탐 침탈의 기회를 노리다가 1910년 한 · 일합병이라는 미병 아래 우리나라를 강점하 였습니다. 우리민족은 노예 같은 굴욕의 세월을 1945년까지 보낸 뒤 조국의 광복 을 맞은 지도 벌써 57년이 흘렀습니다. 너무 늦은 감이 있으나 그때 당시 빼앗긴 나라를 되찾으려는 선열들의 피로 얼룩진 투쟁기록을 재조명해 봄으로서 우리 후손들에게 새로운 경각 심을 주고 민족정기를 바로 잡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까하여 이 책을 펴내게 되었습니다. 책의 내용은 일본의 침략으로 인한 우리민족의 수난사를 약술하고 독립 운동 당시의 부천군을 중심으로 독립운동을 하신 분과, 부천 출신으로 국 내외에서 독립운동을 하신 분의 활동 내용을 기술하였습니다. 그리고 부 천시에 거주하는 독립운동가와 부천시에 거주하는 유족의 선열들로서 대 한민국 독립유공자 공훈록에 수록된 독립운동가들의 투쟁기록을 보완하여 기록하였습니다. 또한 독립을 위하여 국내외에서 발표한 구진서, 독립선언서, 포고문 등 과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법령, 조약문서 등을 참고로 게재하여 당시의 투쟁상황을 감지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독립운동 당시의 군가 등 11편과 김구 선생 추도가, 안중근 의사의 판소리 등 사라져 가는 기록 중 역사적으로 보존가치가 있는 자료를 후세에 남기기 위하여 수록하였습 니다 일본은 우리국토를 빼앗고 우리민족을 노예로 만들기 위하여 한국군의 무장부터 해제하고 일방적으로 강제 합병을 하였습니다. 맨손으로 어렵게 독립운동을 하신 선열들에게 실형을 선고하고 고분으로 불구가 되게 하였 으며, 처참한 교수형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심지어는 발표사항이 있다 하 여 부락민 전체를 교회에 모이게 해놓고 도망가지 못하게 밖에서 못질하 고 건물을 불살라 화형으로 부락민 전체를 화장하기도하고, 포박한 채 강 제로 작두에 목을 넣어 자르는 잔인 무도한 작두형 등으로 인간 아닌 행 위를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