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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남을 돕는 일은 나 자신을 위한 일 지난 12월 3 일, 2015년 한 해 동안 지역사회와 자원 봉사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온 자원봉사자들을 격 려하고 축하하기 위해 ‘파주시 자원봉사자 한마음 대 축제’가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한마음 대축제는 우수봉사자를 격려하고 자원봉사의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를 마련한 대회다. 우수자원봉사자 4 명, 봉사기관 및 단체, 모범자원봉 사자 등을 시상했으며 5,000시간 이상 자원봉사한 봉 사자에게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했다. 우수자원봉사자인증서를 받은 파주사랑자원봉사 단 윤정숙 회장은 가장 오랜 시간(9,000시간)동안 봉사해온 봉사자로 뽑혔다. 그녀는 “21년째 봉사활 동을 하고 있다”며 “독거노인 목욕 봉사를 하고나면 내가 목욕한 것보다 더 개운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모범 자원봉사자상을 받은 ‘씨밀레회’ 라미실 회장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봉사하는 씨밀레회는 미술, 악 기연주, 노력봉사 등의 매달 진행하고 있다”면서 “봉 사를 습관화시킨다면 더 행복한 세상이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어려운 이웃의 집수리 봉사를 하는 ‘큰길회’ 최 병철 회장은 “나눔은 남을 돕는 것 같아도 나 자신을 위한 일이며 곧 행복한 일이다”라고 전했다. 2016년 새해가 밝았다. 따뜻한 마음이 릴레이 되어 모두가 행복해지는 그날을 소망하며, 새로운 마음가 짐으로 남을 위해, 그리고 나를 위해 봉사하는 해가 되길 기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