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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 주. 소. 식 파주, 그곳 DMZ안보관광 명소, 임진각과 도라전망대 개성까지 22km, 가깝지만 먼 그곳을 향해 1953년 7월, 3년에 걸쳐 한반도를 울리던 총성이 멈추었다. 한반도는 군사 분계선이 그어져 둘로 나뉘고 그 선을 기점으로 남쪽과 북쪽에 2km씩 총 4km의 비무장지대( DMZ)가 생겼다. 그리고 60여년의 시간이 흘렀다. 여전히 남과 북은 나뉘어 있고, DMZ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의 현실을 보여주는 장소가 되었다. 방복순 해설사의 도움으로 DMZ안보관광지인 임진각과 도라전망대를 둘러보았다. 민간인출입통제지역인 도라전망대나 제3땅굴과는 달리 임진각은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고 풍 광이 아름다워서 파주 관광명소 중 하나로 손꼽힌다. 평화누리공원의 넓은 잔디언덕은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색색의 바람개 비가 가득한 <바람의 언덕>, 이스타 섬의 모아이 석 상을 연상시키는 거대한 조형물이 인상적인 <통일부 르기> 등의 조형 작품은 젊은이들 사이에서 멋진 포 토존으로 유명하다. DMZ종합홍보관은 임진각 건물 1 층에 위치해 있다. 단순히 풍경이 멋진 공원이 아닌 안보관광지로서의 임진각을 만날 수 있는 장소다. 1 층에는 DMZ에 대한 역사가 담긴 사진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터치스크 린을 통해 홍보관 내부에 자신의 사진과 메시 지를 남 길 수도 있다. 2 층에서는 DMZ의 역사와 생태에 대한 7 ~ 8 분가량의 짧은 동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미리 전 화로 예약하면 해설사가 얘기해주는 DMZ 스토리텔 링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예약전화 : 940-8452) 임진각 전망대에서 북한 땅을 볼 수 있다는 기대를 가 지고 찾아오는 관람객들이 많은데 여기서 보이는 곳은 남측 민간인통제구역, 즉 남한 땅이다. 대신 민간인통 제구역의 생태를 살펴보기에 좋다. 독수리와 재두루미 를 관찰할 수 있고 미군 기지였던 캠프그리브스도 볼 수 있다. 장단역 증기기관차로 가는 길에 보이는 작은 나무다 임진각 평화의 언덕에서 아픔의 역사를 만나다 글 _ 박수연 시민기자 임진각 전망대에 오르면 일대 경관이 한눈에 보인다. 임진각 바람의 언덕에는 색색의 바람개비와 거대한 조형작 품이 유명하다.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