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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LOBAL & INSIGHT 인문학 산책 GLOBAL & INSIGHT 인문학 산책 GLOBAL & INSIGHT 인문학 산책 GLOBAL & INSIGHT 인문학 산책 GLOBAL & INSIGHT 인문학 산책 GLOBAL & INSIGHT 인문학 산책 GLOBAL & INSIGHT 인문학 산책 GLOBAL & INSIGHT 인문학 산책 GLOBAL & INSIGHT 인문학 산책 GLOBAL & INSIGHT 인문학 산책 GLOBAL & INSIGHT 인문학 산책 GLOBAL & INSIGHT 인문학 산책 GLOBAL & INSIGHT 인문학 산책 GLOBAL & INSIGHT 인문학 산책 GLOBAL & INSIGHT 인문학 산책 GLOBAL & INSIGHT 인문학 산책 GLOBAL & INSIGHT 인문학 산책 GLOBAL & INSIGHT 인문학 산책 GLOBAL & INSIGHT 인문학 산책 GLOBAL & INSIGHT 인문학 산책 GLOBAL & INSIGHT 인문학 산책 GLOBAL & INSIGHT 인문학 산책 GLOBAL & INSIGHT 인문학 산책 GLOBAL & INSIGHT 인문학 산책 GLOBAL & INSIGHT 인문학 산책 GLOBAL & INSIGHT 인문학 산책 GLOBAL & INSIGHT 인문학 산책 GLOBAL & INSIGHT 인문학 산책 GLOBAL & INSIGHT 인문학 산책 GLOBAL & INSIGHT 인문학 산책 GLOBAL & INSIGHT 인문학 산책 GLOBAL & INSIGHT 인문학 산책 GLOBAL & INSIGHT 인문학 산책 GLOBAL & INSIGHT 인문학 산책 GLOBAL & INSIGHT 인문학 산책 GLOBAL & INSIGHT 인문학 산책 GLOBAL & INSIGHT 인문학 산책 GLOBAL & INSIGHT 인문학 산책 GLOBAL & INSIGHT 인문학 산책 GLOBAL & INSIGHT 인문학 산책 GLOBAL & INSIGHT 인문학 산책 GLOBAL & INSIGHT 인문학 산책 GLOBAL & INSIGHT 인문학 산책 GLOBAL & INSIGHT 인문학 산책 GLOBAL & INSIGHT 인문학 산책 GLOBAL & INSIGHT 인문학 산책 GLOBAL & INSIGHT 인문학 산책 GLOBAL & INSIGHT 인문학 산책 GLOBAL & INSIGHT 인문학 산책 GLOBAL & INSIGHT 인문학 산책 GLOBAL & INSIGHT 인문학 산책 GLOBAL & INSIGHT 인문학 산책 GLOBAL & INSIGHT 인문학 산책 GLOBAL & INSIGHT 인문학 산책 GLOBAL & INSIGHT 인문학 산책 GLOBAL & INSIGHT 인문학 산책 GLOBAL & INSIGHT 인문학 산책 글 김영수(역사학자) 글 김영수(역사학자) 글 김영수(역사학자) 글 김영수(역사학자) 글 김영수(역사학자) 글 김영수(역사학자) 글 김영수(역사학자) 글 김영수(역사학자) 글 김영수(역사학자) 글 김영수(역사학자) 글 김영수(역사학자) 글 김영수(역사학자) 글 김영수(역사학자) 글 김영수(역사학자) 글 김영수(역사학자) 글 김영수(역사학자) 글 김영수(역사학자) 글 김영수(역사학자) 글 김영수(역사학자) 글 김영수(역사학자) 글 김영수(역사학자) 글 김영수(역사학자) 글 김영수(역사학자) 글 김영수(역사학자) 글 김영수(역사학자) 글 김영수(역사학자) 글 김영수(역사학자) 글 김영수(역사학자) 글 김영수(역사학자) 글 김영수(역사학자) 글 김영수(역사학자) 글 김영수(역사학자) 글 김영수(역사학자) 글 김영수(역사학자) 글 김영수(역사학자) 글 김영수(역사학자) 글 김영수(역사학자) 글 김영수(역사학자) 글 김영수(역사학자) 글 김영수(역사학자) 글 김영수(역사학자) 글 김영수(역사학자) 글 김영수(역사학자) 글 김영수(역사학자) 글 김영수(역사학자) 글 김영수(역사학자) 글 김영수(역사학자) 글 김영수(역사학자) 글 김영수(역사학자) 글 김영수(역사학자) 글 김영수(역사학자) 글 김영수(역사학자) 글 김영수(역사학자) 글 김영수(역사학자) 36 김영수의 역사와 인문학 저자 소개 한국정신문화연구원(現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고대 한・중 관계사로 석사,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사마천의 < 사기(史記)>를 통해 인간 관계를 통찰하는 ‘응용역사학’ 분야를 20년 넘게 연구하고 있으며, <사기>에서 찾아낸 리더십과 경영의 지혜를 강의 하고 있다. 한국인 최초로 중국 섬서성 한성시 사마천학회 정회원이 되었으며, 사단법인 한국사마천학회 상임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 및 역서로 <역사의 등불, 사마천, 피로 쓴 사기>, <난세에 답하다>, <사기의 경영학> 등이 있다. 수 도 없이 받는 질문 하나, ‘역사는 왜 알아야 하나요?’ 이것이다. 역사는 지나간 과거의 일을 말한다. 지난 일을 알아서 뭐하게? 이런 반문이 충분히 나올 수 있다. 지금 먹고 살기도 바쁘고, 앞날을 위해 발에 땀나게 뛰어다녀야 하는 데, 지난 일을 왜 들춰? 이런 뜻일 게다.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옳은 말도 아니다. 왜? 역사는 지나간 시간 속에서 벌어진 한 인간의 행위가 주를 이룬다. 즉,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라는 다섯 개의 질문에 ‘누가’라는 행위 주체가 하나 더 들어간다는데 문제가 있다. ‘누가’가 빠진다면, ‘누가’가 없다면 역사는 알 필요도, 공부해야 할 필요도 없다. 행위의 주체가 없기 때문이다. ‘누가’란 누군인가? 나를 포함한 모든 사람이다. 우리는 지난 일들을 되돌아 본다. 인간만이 할 수 있는 행위이다. 그 행위를 통해 과거 자신이 행했던 언행 에 대해 성찰하고 때로는 반성하면서 현재의 나를 좀 더 나은 사람으로 끌어 올리려 한다. 이 역시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고귀한 행동이다. 어제보다 나은 나,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발전이고 진보이다. 이것이 바로 ‘역사’ 행위이다. 역사는 흔적이다. 그래서 역사가는 말로든, 글 로든, 행위로든 남겨진 것들의 흔적을 추적하는 사람이다. 즉, 팩트(fact), 즉 사실을 뒤쫓는 직업이다. 그리고 나아가 그 이면에 가려져 있거나, 숨어 있거나, 숨겨져 있는 트루스(truth), 즉 진실을 찾아내야만 진정한 역사가라 할 수 있다. 역사적 사실 하나를 예로 들어보자. 초한쟁패 때 항우 밑에 있다가 유방에게로 건너와 유방을 도와 유방이 천하를 차지 하는데 절대적인 공을 세운 한신이란 명장이 있다. 그의 공은 주인, 즉 유방을 능가할 정도로 크고 높았다. 하지만 그는 개국 이후 3족을 멸하는 반역죄에 몰려 비참하게 죽었다. 그는 죽 으면서 ‘토사구팽(兎死狗烹)’이란 명언을 인용하기도 했다. 한신의 행적을 기록한 역사가 사마천은 이 ‘팩트’에 의문을 품었다. 그래서 황가 도서관에 보관되어 있는 한신과 관련한 공식 기록들을 꼼꼼하게 살피고, 이것도 모자라 직접 한신의 고향까지찾아가 한신의 젊은 날 행적을 낱낱이 추적하고 자료를 수집하여 한신이 모반이 아닌 황제의 의심과 공신들의 시기, 그리고 한신 자신의 오만한 성격 때문에 죽었을 것이라는 ‘트루스’에 접근함으로써 훗날 다양한 평가와 논쟁을 유발했다. 한신의 억울한 죽음은 이후 그 비슷 한 사례가 왕조 체제에서 수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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