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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THEME 02 19 AF 두 분의 소망처럼 공군과 함께 많은 추억을 만드시길 저희도 기원하겠습니다. 그나저나 장예원 씨는 역대 국내 지상파 아나운서 공채 합격자 중 최연소자라고 들었습니다. 저희 공군지를 구독하는 분들 중 10대에서 20대 분들도 많은데요. 본인의 꿈을 이루게 된 배경과 노하우 같은 것도 간단히 얘기해주실 수 있을까요? 장예원 초·중·고 학창시절 내내 교내 방송부에서 아나운서로 활동했어요. 특히 중학교 방송부 활동을 하던 때 우연히 대학 축제에서 사회를 볼 기회가 생겼는데 그 무대에 선 이후로 꿈이 더욱 확고해졌어요. 너무 재미있는 경험이었고 나한테 딱 맞는 일이란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 이후로 전교생이 저를 ‘아나운서 지망생’으로 알고 있었어요. 그 정도로 제가 스스로 제 꿈을 말하고 다녔거든요. 저 혼자 마음속으로 몰래 품고 있는 것보다 일부러라도 남들에게 알리면 그게 누구와 한 약속도 아닌데 내가 뱉은 말에 스스로 책임을 져야한다는 어떤 의무감이 생기더라고요. 때문에 제가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동기부여가 될 수 있을 거라고 믿었어요. 남들한테 잘 보이려고 내 꿈을 이루는 건 아니지만 호언장담을 했으니 갈 데 까지는 가봐야 하잖아요? 스스로와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 장병 여러분도 군 생활이 너무 힘들지라도 좌절하지 말고 그 기간에 무언가 소소한 거 하나만이라도 제대로 얻어가자는 마음을 갖고 나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나가는 하루하루를 보내다 전역하셨으면 좋겠습니다. AF 뼈가 되고 살이 되는 말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두 분을 응원하는 팬들과 공군지 독자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하면서 오늘의 즐거웠던 인터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장예원 ‘장예원의 오늘 같은 밤’이라는 심야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종종 장병 분들의 사연이나 응원의 손편지를 받게 돼요. 그 때마다 얼마나 고생하시는지 간접적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고생하시기에 제가 이렇게 편하고 안전하게 지내고 있는데 제가 오히려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는 걸 알아주시고요. 앞으로 더 멋진 공군 장병으로 성장해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저도 공군 홍보대사로서 열심히 뛰어다닐게요! 김병만 공군 장병 여러분은 ‘공기’ 같은 존재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가 공기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것처럼 그만큼 공군은 국민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공기 같은 존재인 것입니다. 그런 여러분을 마음속 깊이 존경하고 응원합니다. 대한민국을 지키는 가장 높은 힘, 공군! 그 중심에 여러분이 있습니다. 앞으로 여러분의 명예를 더욱 빛내기 위해 앞장서고 저 또한 끊임없이 도전하는 모습으로 공군처럼 국민의 신뢰를 받는 개그맨 김병만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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