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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공군 IN 기획특집 2 공군 홍보대사를 만나다! AF 그렇습니다. 조종사 분들이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정말 옆에서 지켜보는 공군 동료로서도 대단하단 생각 뿐입니다. 모쪼록 두 분은 공군 홍보대사 제안을 받고 수락하신 이유가 무엇인가요? 장예원 저는 언젠가는 꼭 해보고 싶은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공군 홍보대사였어요. 특히 아나운서가 된 이후에는 이 런 기회가 오지 않을까 내심 기대도 했었던 게 사실이고요. 아무래도 공군 안에서 자랐으니까 더더욱 그랬었죠. 이런 상황에서 제안이 왔을 때 전혀 고민할 필요도 없었어요. 바로 하겠다고 했죠.(웃음) 아버지의 뒤를 이어 공군을 널리 알리고 힘을 보태드리고 싶었거든요. 김병만 저도 공군 홍보대사직은 명예직이라는 생각을 했고 제안 받았을 때 바로 수락했습니다. 공군은 우리나라의 하늘 을 지키는 멋진 분들이 계신 곳이잖아요? 공군 장병 분들에게 ‘힘을 불어 넣어드리고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다면 영광이겠구나’ 생각했습니다. AF 역시 공군 홍보대사 분들은 마음가짐부터 이미 남다르단 생각이 듭니다. 두 분께서는 그럼 평소 ‘공군’하면 어떤 이미지가 있으셨나요? 김병만 딱 떠오르는 것은 빨간 마후라를 두른 멋진 조종사 분들? 공군의 이미지는 ‘멋’입니다. 국가와 국민들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하늘 위에서 쉴 틈 없이 헌신하고 노력하는 모습들이 너무 멋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공군하면 뭐랄까 신사적인 이미지? 스마트하고 멋진 외유내강의 신사숙녀들, 그런 느낌이 듭니다. 장예원 저한테 있어 공군은 ‘든든함’이라는 느낌이 제일 먼저 떠올라요. 저는 태어날 때부터 공군 부대 안에 살면서 안 정감을 많이 받으며 자랐거든요. 여기가 가장 안전하고 따뜻한 공간이라는 생각을 계속 해왔기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그런 느낌이 든 것은 저와 가족, 나라를 지켜주신 공군 장병들 덕분이겠죠? AF 장예원 씨는 아무래도 공군 가족이시다보니 주변 지인 분들 중에 공군 장병이 많을 것 같은데요. 장예원 씨가 공군 홍보대사가 됐다는 소식을 듣고 그 분들의 반응은 어떠셨나요? 장예원 아버지의 동기 분들을 제가 실제로 ‘이모부’라고 부르고 있고 그 분들도 저를 친딸처럼 아껴주세요. 제가 홍보대사 됐단 소식을 듣고는 함께 너무 기뻐해주셨어요. 홍보대사 위촉식 당일에도 오셨고요. 앞으로 제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시고, 장하다고 칭찬도 많이 해주셨죠. AF 네 정말 홍보대사의 역할은 대내외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장병들의 사기진작에도 도움을 주고 공군의 얼굴이 되어 앞으로도 여러분이 원래 갖고 있던 공군에 대한 긍정적인 느낌을 국민들께도 잘 전달해주셔야 하니까요. 그런 차원에서 혹시 두 분, 공군 홍보대사로서 해보고 싶은 활동들이 있을까요? 김병만 정글의 법칙에서 조종사 생환훈련은 이미 한 번 받아봤으니 이제 본격적인 진짜! 조종사 체험을 해보고 싶단 생각이 듭니다. 전투기 탑승 체험 같은 것을 해보고 싶고요. 그 전에 거쳐야 하는 중력가속도 훈련은 체구가 작고 단단할수록 오히려 유리하단 소리를 얼핏 들었는데 저 잘 받을 자신 있습니다! 아 그리고 제가 정글의 법칙 하면서 스카이다이빙도 했었는데 이것 때문에 관련 자격증도 따고 65번의 강하연습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 차원에서 공군 구조대원 분들이 하시는 고공낙하 훈련도 받아 보고 싶습니다. 장예원 김병만 씨와 같이 공군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많은 활동들을 해보고 싶어요. 행사 사회, MC 역할을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예전 홍보대사였던 구자철 선수처럼 장병들과 축구도 해보고 싶고요.(웃음) 장병들의 기(氣)를 좀 받아오고 싶다고나 할까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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