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page


79page

국립항공박물관이 건립된 이곳 김포국제공항 (이하 김포공항)은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항이자, 대한민국의 항공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곳이다. 김포공항의 역사는 일본이 군비행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1939년 건설하면서 시작되었다. 1945년 광복 후에는 미군의 전용 비행장으로 사용되었으며, 1948년 대한민국 공군(당시 항공기지부대)이 근무를 시작 하면서 1949년 항공사관학교(공군사관학교 전신)가 창설된 곳이다. 김포공항은 1958년 대통령령(제1319호)에 의해 국제 기준의 민간 항공기가 드나드는 국제공항으로 지정 되었다. 1960년 종합청사 신축, 1980년과 1988년 국제선 여객터미널이 각각 들어서면서 86아시안게임과 88서울 올림픽 등의 국제행사 등을 성공리에 마치고 대한민국의 관문공항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2001년 3월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되면서 국제선 업무를 이관하였지만, 2003년 김포-하네다 노선이 신규 취항을 시작으로 한·중·일·대만의 주요 도시를 잇는 비즈니스 도심공항으로서 위용을 되찾기 시작하였고, 현재는 대한 민국 항공교통의 중심지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2019, 11, 22 한국공항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