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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 1898년 서울에서 태어난 최용덕 장군은 중국으로 망명하여 중국 공군군관학교를 졸업하고 해방될때까지 중국에서 활약하였다. 장군은 광복군을 위한 폭탄확보계획 등에 참여하여 항일무장 투쟁에 앞장섰으며, 조국이 해방된 후 귀국한 장군은 항공사령부의 창설에 이바지하여 초대사령관으로 임명된다. 6.25전쟁 중에는 김포기지 경비임무수행 및 동북전선의 351고지에 대한 근접지원임무 등을 주도하였으며 휴전 이후는 공군의 현대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였다. 장군은 공군가, 비행행진곡, 은익의 노래, 공군 행진곡 등 여러 편의 군가를 작사하였으며 공군의 창설자로써 공군의 사상적, 철학적 토대를 마련하여 '공군의 아버지'라 불렸다. 최용덕 장군은 오랜 공직생활에도 불구하고 말년까지 전세방에서 검소한 삶을 살았는데 공군의 후배들이 성금을 걷어 이 자리에 집 한채를 마련하게 되었으나 이제는 그 집터만 남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