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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직후 서울에 본부를 두고 활동한 비밀결사단체인 대한독립애국단은 상해임시정부에 대한 재정 자금조달과 독립운동 선전 및 일제 관직에 종사하는 한국인들의 퇴직 권유 등 상해임시정부의 국내 조직 활동을 주로 수행하며 강원. 충청. 전라도에 도단을 설치하였는데 그 중 강원도단이 가장 먼저 설립되어 타도단보다 활발하게 독립운동을 전개하였다. 고성지역은 영동지방에서 가장 먼저 만세시위가 일어난 곳으로 토성면 아야진리 출신 김형석(44세) 운봉리출신 이근옥(36세) 김연수(26세) 문명섭(21세) 백촌리 출신 이석규(26세)는 대한독립애국단 강원도단에 가입하여 핵심 단원으로 활동하였다. 김형석은 이근옥을 애국단에 가입케하는 등 조직 확대에 힘을 쏟았으며 이근옥은 김연수·문명섭·이석규에게 단원 가입을 권유하여 이들과 함께 상해임시정부에 직접 참여 활동할 목적으로 상경하여 대한독립애국단 본부를 경유 상해로 출발할 계획이었으나 본부와 연락이 두절됨으로 인해 뜻을 이루지 못하고 귀향하게 되었으며 이후 이들은 고향을 중심으로 활동을 전개하여 오던 중 1920년 1월 강원도단의 조직이 발각됨으로써 각각 일경에 체포되어 김형석은 징역 6월 이근옥은 징역 4년형을 선고받아 옥고를 치렀으면 김연수·문명섭·이석규는 1년여 동안 고초를 겪다가 1920년 12월 경성지방법원에서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났다. 정부는 이들의 공혼을 기리어 1990년 김형석·김연수·문명섭·이석규에게 건국훈장 애족장 1991년 이근옥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독립운동기록문헌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독립운동사 자료집(국가보훈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