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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에 – 이선국 겨레여, 동포여 새벽이 처음 열리던 오천년 역사의 자존감으로 단박에 일어나라 소리쳤으리라 뜨거운 가슴 피 끓은 함성으로 어둠의 사슬을 끊고 깨어나라 일어나라 외쳤으리라 삼천리 금수강산 끝없는 아우성으로 길을 열고 선열의 핏빛으로 물든 이 땅에 민족의 뜨거운 혼불을 들길에 흩뿌렸으리라 아, 그날의 함성으로 오등은 자에 아 조선의 독립국임과 조선인의 자주민임을 목 놓아 불렀으리라 대한독립 만세! 우리나라 만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