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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꼼꼼한 여성재단, 여성이슈 해결을 위해 모델을 만들어 주길 사업에 대한 고민, 새로운 방식과 주제를 기획해 보자 문미란 운영위원회 위원, 법무법인 남산 미국변호사 박경수 배분위원회 위원장, 한양사이버대학교 교수 여성재단 배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당연직으로 운영위원회에 2011년부터 참여하고 있습니다. 운영위원회에서는 이사회에 부칠 안건에 대해 최종점검하는 단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주로 회 의와 관련하여 경영지원팀과 소통하고 있고 어려운 점은 특별히 없습니다. 여성재단은 검소하고 겸손하고 치밀하다고 할까요, 한마디로 꼼꼼하다는 단어가 떠오르네요. 회의자료도 잘 보고되 고 있습니다. 기억에 남는 사업은 성평등사회조성사업입니다. 저도 배분에 참여했었고 개인 모금으로만 지원 하는 여성재단 고유목적 사업이라 배분을 할 때도 더 신중하게 고민하게 됩니다. 한국여성재단이 우리사회에서 차지하는 비중, 상징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사업이 많아 늘 진 행하기에 바쁘지만 장기적인 안목에서 여성운동의 방향성을 제시하거나 부응할 수 있는 주제를 발굴하기 위해 정기적인 연구, 비전 등을 계속해서 체크하고 고민을 하면 좋겠습니다. 여성재단에 자원으로 참여하는 사람들, 임원들, 그리고 실무자들까지 여성운동과 역할들에 대 해 고민하고 헌신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적은 사람들로 큰 사업들을 해내야하는 직원들, 신나서 하면 힘이 덜 들지요. 어려운 상황속에 서도 서로 격려하며 그 의미들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장점을 극대화하고 사람들의 참여를 도 모하는 재단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성재단에 바라는 점은 온통 여성이 상품화된 사회에 뿌리박힌 여성성에 대한 잘못된 가치관 들에 대한 문제제기, 그리고 학령기에는 교육의 대상이었다가 사회에 나가는데 그 과정에서 조 금 벗어난 소녀들에 대한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학교 밖 청소녀들이 이 사회속에서 함께 사 회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여성재단이 고민해주면 좋겠습니다. 여성재단이 인큐베이팅을 해서 좋은 모델을 만들면 참 좋겠습니다. 2006년 11월 처음 배분위원으로 여성재단과 인연을 맺었습니다. 그리고 2012년부터 배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업무와 관련하여서는 주로 배분팀장과 메일이나 전화 그리고 정기적으 로 열리는 회의를 통해 소통하고 있습니다. 사업변경이나 새로운 사업을 진행하는 등 충분한 소 통이 필요할 경우에는 다시 질문을 하거나 자료를 요청하고 사무국의 입장은 무엇인지 충분히 소통하려고 합니다. 한국여성재단하면 성평등사회조성사업이 떠오릅니다. 여성재단이 설립초기부터 추구했던 바이 기도하고 여성단체들의 역량강화를 돕는다는 이미지가 강하지요. 아직까지 지원하는 지원금액 이 크지 않기 때문에 목표한 바를 얼마나 성취했는가는 부족함이 없지 않지만 재단이 생긴 이 래로 이 사업을 해왔기 때문에 포맷이나 방식, 여성단체로부터 갖는 위상이 완착이 되었다고 생 각합니다. 2013 한국여성재단 성과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