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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 독립지사 고 박종식 공의 본관은 밀양이요. 조선초 사육신과 함께 단종을 복위하시려다 순절하신 충정공 청재 심문 선생의 20세 손으로, 부 원배 모 곽동순의 장남으로 1911년 12월 20일 진도군 군내면 송산리에서 태어나셨다. 공께서는 일제 식민치하 1929년 11월 3일 광주학생운동 목포지역 항일 학생투쟁의 선두주동 이셨으며, 당시 목포상업고등학교 재학시 목포지역학생 총집회를 개최하여 유인물 1500장과 태극기 120여매를 제작 배포하는 등 항일 독립투쟁을 결의하던 현장에서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옥고를 치르셨다. 그로 국가는 1993년 광복 48주년 건국 45주년을 맞아 공의 항일독립투쟁 업적공훈에 건국포장을 서훈하였다. 이는 공의 항일정신을 기리고 온 세상에 알리어 귀감을 삼고자하는 국가적 차원의 희망가라 하겠다! 이제 공의 거룩한 정신은 우리 군민뿐 아니라 온 겨레 가슴속에 살아 숨쉬게 하여 공의 독립정신을 온 누리에 뿌리고 애국정신을 본받게 하고자 함이라. 거센 폭풍우 몰아쳐도 의연하게 버티고선 푸른솔처럼, 칠흑 어둠속에서 찬연히 빛나는 북극성처럼 온 누리를 비추시며 의인의 길을 걸으셨던 공의 애족애국 정신은 온 겨레 가슴에 불멸의 표상이 되었다.이에 공의 뜻을 기려 온 군민의 성금으로 여기에 돌을 세우나니, 공의 정신은 한줄기 혈맥을 통하여 해와 달과 별볓으로 자자손손 가슴속에서 길이 고동치리라. 글 강무창 지음 2010년 11월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