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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년 독립만세 기념비 건립 취지문 1919년 3월 21일 사천공립보통학교 졸업식 날 재학생들이 학교 운동장에서 친선 축구 경기를 하면서 첫 골이 터지자 이윤조 학생 등이 주동하여 가슴에 품고 있던 태극기를 일제히 꺼내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면서 일본 헌병대의 총칼 앞에 저항하며 교문을 박차고 나가 읍민과 합세하여 만세운동을 한 전국 최초의 재학생 항일운동이 일어나게 됨으로써 민족정신을 드높인 뜻깊은 날입니다. 오늘 2019년 3월 21일 기미년 독립만세 운동을 한 지 100주년을 맞아 국권회복을 위해 노력하신 선배님들의 위업을 기리고 그 숭고한 애국정신을 본받아 후대에서 영원히 이어 가자는 뜻을 새기고자 모교 졸업생들의 마음을 모아 기념비를 건립하게 되었습니다. 2019년 3월 21일 사천초등학교 총동창회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