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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단순히 흘러간 과거가 아니다. 역사는 선조들이 걸어온 발자취로, 후손들에게는 생생한 가르침이자 교훈이다.그리하여 역사를 제대로 알고 기억하는 것은 선조들의 뒤를 이어 살아가는 후손들의 임무이다. 우리의 아름다운 고향 사천시 우천에는 자랑스러운 선조들의 빛나는 역사가 있다. 지금으로부터 97년 전 1919년, 선조들은 일제의 총칼에도 무릎을 꿇지 않았다. 분연히 일어나서 독립만세를 목소리 높여 외쳤다.죽음의 공포로 그들의 높은 뜻을 꺽지 못했다. 선조들의 용기와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이 있고 우리가 있다. 광복 7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역사의 교훈을 잊지 않고 선조들의 나라 사랑을 받들고, 후대에 널리 귀감으로 삼기 위하여 사천시의 협조를 받아, 비를 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