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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최원형 기적비 관리번호: 43-1-5 / 관리자 : 문중대표 /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 이 기적비는 최원형(崔垣亨: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95년 10월에 건립하였다. 1919년 경성고등보통학교 4학년에 재학중이던 그는 3·1독립 운동이 일어나자 이에 참가하여 만세시위를 폈으며 이로 인해 강제 퇴학을 당하였다. 일본을 이기기 위해서는 일본을 알아야 한다는 생각에 1921년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으며 일본에서도 학업 외에 일본을 방문한 외 국인들에게 대한민국의 실상을 알리는 등 독립운동을 계속하였다. 1941년 일제가 태평양전쟁을 도발하자 이를 조국독립의 호기로 생각한 그는 독립운동자금을 마련하고자 일본에서 귀향하는 한 소녀를 통하여 고향친구이며 자산가인 정재홍(鄭在洪)에게 독립운동 자금 5천원을 송금해 달라는 밀서를 보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사실이 일경에 밀고됨으로 인해 1942년 2월 일본에서 피체되어 경남경찰서로 압송되었다고 한다. 그는 1942년 6월 9일 부산지방법원에서 소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5년형을 언도받고 옥고를 치르던 중 1945년 2월 8일 대전형무소에서 옥중 순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