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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류단의 뒤쪽에는 최익현 선생의 글 ‘대명일월 소화강산(大明日月 小華江山)’과 김평묵의 유허지 임을 알리는 ‘중암유탁(重菴遺躅)’ 제자들의 이름이 새겨진 ‘지재여운’ 등의 글씨가 바위에 암각 되어 현재까지 온전한 형태로 보전되어 있다고 하는데 눈에 띄질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