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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익현 유적지 면암 최익현(1833~1906)은 조선 고종때의 문신이자 의병장이다. 1876년 2월 조일수호조규 일명 '병자수호조약' '강화도조약'이 체결되자 최익현은 〈병자지부소〉를 올려 일본과의 조약 체결을 만대하였으며, 이 상소로 인해 흑산도에 유배되었다. 유배된 면암 선생은 진리에 일신당이란 서당을 세워 후학을 양성하였고 천촌마을 지장암에 "기봉강산 홍무일월(箕封江山 洪武日月)"이란 글씨를 손수 새겨 독립된 대한민국임을 강조하였다. 1924년 9월 그의 문하생 오준선, 임동선 등이 지장암 아래에 "면암 최선생 적려 유허비(勉庵崔先生謫廬遺墟碑)"를 세우고 선생의 애국정신과 후학양성의 뜻을 기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