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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덕홍 지사에 대한 보훈처 공훈록이다. 일본 배의 선원으로 근무하다가 상해에서 탈출하여 1941년 초에 광복군 제3지대에 입대하였으며, 1942년 10월에는 임시정부 경비대원(警備隊員)에 임명되어 1945년 1월까지 활동하였다. 1943년 10월 2일에는 임시의정원(臨時議政院) 전라도 대표 의원으로 피선되었으며, 한국독립당에 입당한 뒤 1944년에는 임시정부 재무부 총무과원으로 근무하다가 동년 6월 서무국원을 겸직하였다. 1945년 봄에 국내비밀공작원으로 국내에 특파되어 활동하던 중, 체포되었다가 조국 광복으로 석방되었다고 한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77년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