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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배(金順培) / 당시 20세 / 건국훈장 애족장 (율촌 조화 출신 / 1899.5.17~1970.8.12) 1919년 3월 10일 광주시내에서 벌어진 독립만세운동에 참가해 군중 천여 명과 함께 독립선언서와 "경고 아 이천만동포"라는 격문을 배포, 시위를 주도하여 일본 경찰과 헌병의 총칼탄압으로 현장에서 체포됨. 그해 8월 13일 대구복심 법원에서 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4월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름. 1939년 3월 여수읍교회 목사로 재직 중 일제의 종말을 말세론에 견주어 설교하는 등 교인들에게 항일의식을 고취시키다가 일경에 체포, 1942년 9월 30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