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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도(唐寺島)는 여러개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원래 이름은자지도(者只島)또는 자개도(者開島)라 불렀으나 을사늑약 이후 일제는 소안도 맹선리에 소규모 군항을 구축하고 ‘항구의 문’이라고 하여 ‘항문도(港門島)’라고 했다. 광복되고 ‘자지도’라는 이름을 되찾았지만, 어감이 좋지 않다고 하여 1980년대 당사도라는 이름으로 바꿔 불렀다. ‘당사도’라는 이름은 신라 시대 청해진이 설치되었을 때 당나라를 왕래하던 뱃사람들이 날씨가 좋지 않으면 섬에 올라 제를 올렸다는 설화에서 유래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