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page


74page

충신이요 효자중의 효자일러니 하물며 이제 막 핀 꽃다운 젊은 청춘을 조국과 민족에 바쳐 민족중흥의 밑거름이 되엇다면 그 거룩함을 무어라 칭송 하리요. 아, 회상만 하여도 끔직한 그 날 그 때 1950년 6.25의 처절하였든 동족상잔의 공산침략을 쳐부수기 위하여 감연히 총칼잡고 일어서 역전에 역전을 거듭 용감무상하게 싸우다가 1.4후퇴 당시 중과부적하여 이름 모를 어느 산야에서 장렬하게 순국하신 이 고장 출신 국군 무명용사 28 위의 체백이 1966년 7월 15일 여기에 모셔졌고 이제 충혼비를 세울 제 그 개략을 서술하고 위령의 노래를 부치노니 붉은 이리와 승냥이 때의 쳐내려 옴이여 그 참혹함 눈뜨고 볼 수 없었도다. 닥치는대로 죽이고 불지르고 약탈하였음이여. 조국의 산하는 시산혈해를 이루었도다. 겨례의 충용들의 좌시하지 아니함이여. 총칼 잡고 감연히 일어섰도다. 아수라처럼 무찔렀음이여. 적들의 몰골은 추풍낙엽이었도다. 오랑케 중공의 가세하였음이여. 중과부적 전세는 역전하였도다. 충용들의 산화하였음이여. 대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