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5page


275page

제 법종 연멸 속에서도 常樂我淨(상락아쟁)의 정도로 일월처럼 騰騰任運(등등임운)하시든 항일 선사가 계시니 휘 인수 우명 경태 법명은 신해 관은 김해이시다. 선사님은 서기 1898년 2월 2일생으로 영일군 도구면 출신이며 제주도 서귀포시 하원동 법정사에서 주지스님인 숙부 김연일이 주동이 되고 3.1운동이 일어나기 전 해인 서기 1918년 10월 5,6일 양일간 동지 33인이 규합하여 무장항일 항쟁을 벌인 사건이다. 서기 1918년 9월 9일 법정사에 모였던 신자들에게 외놈이 우리 조선을 병합하였을 뿐 병합 후에는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