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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강 윤응원 의사 기념비 건립기 애국지사 해강 윤공 응원이 조국 광복을 위하여 순절한 공로는 청사에 길이 빛날 일이다. 그러나 조국이 광복되고 반세기가 흘러 가도록 위적을 천양하지 못하였으니 어찌 뜻있는 자 그 누가 통한하지 아니하였으리요. 마침 청부 중요문서 보관소에서 당시의 재판기록이 발견되었고 국립도서관 소장 독립운동사 의병편에 공이 세운 항일운동의 혁혁한 업적이 명시되어 있어 눗게나마 그 충절이 인정되어 서기 1990년 광복절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게 되었으므로 만시지탄이 없지 않으나 이에 옥중 원혼이 되신 지사의 영령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우리 민족의 정기를 후세에 깊이 전승코자 이 추모비를 건립하게 되었다. 서기 1993년 12월 오천 정동렬 짓고 경주 김주석 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