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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 정내영(鄭騋永) 선생 생가 - 소재지 : 경주시 감포읍 팔조리 268번지 정내영(鄭騋永, 1900~1961) 선생은 1920년 경북 유림단 의거에 적극 참여하였고, 독립자금 모금에 크게 활약하였다. 당시 임시정부 군자금 모집책을 염탐하던 의령경찰서 갑비(甲斐)라는 자가 정보를 입수하고 선생과 독립투사 김종철(金鍾喆)을 체포하려 왔다. 이에 김종철은 그를 사살하고 선생과 함께 도피하였다. 그 후 선생은 일경에 체포되어 징역 1년 6월형을 언도 받아 혹독한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선생의 공적을 기려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이제 애국애족의 일념으로 일생을 항일운동에 헌신한 선생의 숭고한 정신과 실천적 삶을 여기 기록하고, 길이 후세의 귀감으로 삼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