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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의사상 1884.12.7. 이곳 송정에서 출생한 박상진의사는 의병장인 허위선생의 사상을 이어받아 평양법원 판사 발령도 거부하고 독립운동에 투신하여 1912년 상덕태화회를 설립하고, 1915년 조선국권회복단을 조직하여 국내외 독립운동 정보 연락과 독립자금을 조달하는 등 독립군을 지원하였다. 강력한 무장 투쟁을 위하여 군대 조직인 대한광복회를 조직, 총사령관으로 취임하여 김좌진 장군을 비롯한 많은 독립투사를 영입하여 대한광복단으로 확대 개편하고 독립운동 정보연락, 친일부호 처단, 군자금 모금 등 경술국치(한일합방)후 9년 동안 가장 치열하고 효과적인 활동을 한 최대의 독립운동 기관으로 육성하였다. 1918년 12월 어머니의 장례를 치르다가 매복해 있던 일본 헌병에 체포되어 1921.8.11. 대구 형무소에서 사형 집행으로 순국하였으며, 정부에서는 의사의 공훈을 기리고자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 우리고장의 자랑스러운 독립운동가인 박상진 의사의 공훈과 애국충절을 기리고자 우리학교 18회 졸업생들의 뜻을 모아 2000.8.20. 이 동상을 건립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