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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제우 나무 - 회화나무 동학을 널리 펴던 수운 최제우 선생은 유교의 가르침을 어지럽혀 백성들을 현혹시킨다는 '좌도난정(左道亂正)'의 죄목으로경상감영감옥에(현. 대구종로초등학교) 있던 처형장인 관덕당 뜰에서 참형됐다. 1864년 3월 10일 41살의 젊은 나이였다. 감사의 효수형 명령이 떨어지자 수운 선생을 지켜보던 회화나무 잎사귀에서 수액이 우수수 떨어져 내렸고, 이를 전해들은 사람들은 그 회화나무를 '최제우 나무'라고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