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page


14page

‘조선어학회 수난사건’과 〈우리말 큰사전〉 1929년 조선어학회 회원들이 ‘조선어사전편찬회’를 조직해 〈우리말 큰사전〉을 만들려고 했다. 회원들은 사전 출판을 서둘러 1942년 4월 그 일부를 대동 출판사에 넘겨 인쇄하기 시작했다. 이를 막기 위하여 일제는 1942년 이른바 '조선어학회 사건'을 조작하고, 조선어학회 간부를 비롯한 사전 편찬과 관련이 있는 모든 이들을 검거하였다. 마침내 함경도 함흥 재판소에서 '조선어학회의 사전 편찬은 조선민족정신을 유지하는 민족운동'이라는 최종 판결이 내려 열한 분에게 징역을 선고하였다. 외솔도 이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1942년 10월 1일부터 1945년 8월 15일 광복 때까지 3년간 가혹한 옥살이를 하였다. 1. 조선어학회 사건 예심종결 결정문 2. 우리말 우리글을 갈고 닦다가 옥살이를 하신 분들 (아래 왼쪽 네번째 외솔 1944년) 3. 우리말 큰사전 4. 외솔이 쓴 큰사진 머리말 육필 원고 5. 큰사전 완간을 기리며 표창장을 받는 외솔 6. 큰사전 완간을 기리며 표창 받는 분들 (왼쪽 외 1957년 10월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