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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해규, 곽해진, 이규천, 유철순, 이무종, 이규로, 이규장 등 7명이 몰래 만나 거사를 결의했다. 이무종은 거사 나흘 전인 3월 29일 밤 집에서 100여 미터 떨어진 면사무소에 몰래 들어가 등사기를 훔치고 휘문의숙 동문인 황선운과 밤새 독립선언서를 등사했다. 등사기는 이튿날 새벽 다시 제자리에 갖다놨다. 태극기도 만들었다. 이규장과 황선운은 한지에 태극기를 그리고 대나무와 싸리나무로 손잡이를 만들었다. - 출처 : 울산 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