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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독립운동 사적비 관리번호 41-1-1 / 관리자: 울주청년회의소 / 소재지: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 서부리 73번지 삼일정신은 대화합의 정신, 민족자주의 정신, 애국애족의 정신, 광명정대한 정신 및 인류공영의 사상 등입니다. 이곳 울산은 3곳(언양, 병영, 남창)에서 독립만세 함성이 터졌는데 그 중 제일 먼저 일어난 곳이 언양지역입니다. 이곳 사적비의 비문 일부를 옮겨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기미년 이월에 당시 천도교울산교구장이었던 김교경 선생은 고종 임금의 因山에 참례키 위해 서울에 머물면서 천도교의 비밀지하 신문인 조선독립신문과 국민회보를 등사하여 울산교구로 보내었으 며 三月에는 상경한 이규장교인에게 등사한 독립선언서를 전해주며 거사준비를 서둘라고 당부함에 천도교 교인인 최해규, 이규장, 이규로, 이규천, 곽해진, 유철순氏 등은 유림대표 이무종氏와 협의하여 중진회의를 열고 거사할 것을 결의 하였다. 기미년(1919년) 4월 2일 언양 장날을 기하여 옛 언양현에 속했던, 언양, 상북, 삼남, 두동, 두서의 5개면에서 모여든 군중들은 이무종, 이규장, 김성진, 강경찬, 황선운, 이규우 등 지사들의 주도에 의해 거사함에 수천 명의 군중들은 만세를 부르며 항일운동을 벌였다. 이로 인하여 일본경찰의 무자비한 총칼에 많은 애국자가 순직하거나 체포 투옥되는 희생을 치렀다. 온갖 박해에 시달리다가 님들은 이제 九泉에 머무나니 그 많은 사연을 어찌 筆로 다하리오! 이와 같이 사적비 비문을 보면서, 위대한 조상들의 업적을 잊지 말아야겠으며, 애국 애족 정신을 길이 기리고 후대로 하여금 귀감을 삼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이 사적비는 1996년 언양 삼일독립운동 유족회, 천도교언양교구 및 울주JC, 울산JC, 북부산JC, 신안JC(전남)와의 합동사업을 통해 언양 작천정 인내천 바위 아래 도로변에 조성되었다가 처음 독립 만세운동이 일어났던 언양시장터 부근인 이곳으로 2014년 이전하였으며, 해마다 선열들의 얼을 기리기 위해 3.1절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