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功德碑(공덕비) 취석(醉石) 文喆煥公(문철환공)은 始祖(시조) 多省公(다성공)의 31세로써 文楨喬公(문정교공)과 昌原 具氏(창원 구씨) 사이에서 1906년 7월 24일 동래에서 태어나셨습니다. 공은 일찍이 부산시멘트공업사, 강성화학공업사를 창림하셨고, 전국시멘트 가공업 협동조합연 합회 회장으로써 우리나라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하셨으며 로타리클럽회장, BBS 사장, 동래신문 창립발행인, 재단법인 동래기영회이사장 등을 역임하시면서 지역사회봉사 및 문화창달을 위해 헌신·봉사하신 공로로 1991년 대한민국 국민훈장 석류장(제4486호), 1985년 제1회 부산직할시 자랑스런 시민상을 수상하셨습니다. 또한, 남평문씨 대종회 회장, 충선공파 종친회 회장, 시조설단 추진위원장 등을 맡으시면서 전국 종친들간의 유대·화합에 크게 이바지하여 후손들의 귀감이 되셨습니다. 문중 일에 있어서는 노고의 크기와 거리의 멀기를 가리지 않으셨고 문중 가족을 맞음에 있어서는 한결같이 덕(德)으로 안으시고 도리(道理)로 이끄셨으며 특히, 이곳 기산제를 조성함에 있어서 물심양면 정성을 다하시어 완성하심으로써 후손들의 화목과 번영의 밑거름이 되게 하셨습니다. 지역사회의 스승이요 문중의 얼이신 공께서는 1998년 9월 15일 이곳에 편히 잠드셨습니다. 이에 문중의 뜻을 모아 크신 공덕을 기리고자 이 비를 세웁니다. 1999년 9월 24일 남평문씨 동래성안파 문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