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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의 아픔을 스스로의 아픔으로 알고 저 잔학무도한 왜군이 우리 국토를 강점하여 민족의 생존권이 날로 위협을 당하고 있을 때 나라의 독립을 위해 의연히 구국의 선봉에 섰던 김말복공이 여기 길이 잠드시다. 공의 일명은 수성 불명은 해은이며 본관이 경주로 아버님 김성진 공과 어머님 윤재열 여사 사이에 1909년 6월 25일 통경사 기슭 지산리에서 세째 아드님으로 태어나 어릴 적부터 성행이 관후하며 의협심이 강하였고 또한 총명하여 이웃의 촉망을 받으셨다. 공은 항상 나라의 독립을 위해 헌신해야겠다는 일념으로 1939년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