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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비 : 신라 증대 아찬 박공 휘 제상 만고충열비. 이 비는 신라시대 삽량주간인 만고충신 박제상을 기리기 위해 세운 석비이다. 박제상은 신라 눌지왕 때의 사람으로, 고구려와 왜에 볼모로 잡혀있던 왕의 두 아우를 구하고 순국한 박제상의 충절을 기리기 위하 1845년(헌종 11년)에 한그인 양산군수가 세웠으며, 비의 크기는 높이 145cm, 폭 54cm, 두께 16cm이다. 가운데 비 : 양주방어사 김공 승전비명 병서. 이 비는 고려시대 양주방어사 김원형을 기리기 위해 세운 석비이다. 김원형은 고려 충열왕 떄의 사람으로, 왜적이 군선 190척을 이끌고 양산으로 처들어오자 이에 맞서 싸워 수많은 왜적을 물리쳤다. 1878년(고종 15년)에 이만도 양산군수가 세웠으며, 비의 크기는 높이 129cm, 폭 44cm, 두께 18cm이다. 우측 비 : 증 호조참판 조공비. 이 비는 조선시대 양산군수를 역임한 조영규를 기리위해 세운 석비이다. 조영규는 양산군수로 재임 중이던 1592년(선조 25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동래성으로 들어가 동래부사 송상헌과 함께 왜군과 싸우다 순국하였다. 1872년(고종 9년)에 손상일 양산 군수가 세웠으며 비의 크기는 높이 146cm, 폭 56cm, 두께 26c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