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page


117page

과거에 촬영하였던 윤현진 선생 기념비를 재촬영하였다. 윤현진 의사는 양산 출신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로서 1906년 일본 동경으로 건너가 명치대학교에서 법과대학 재학중 조선유학생학우회를 조직하고 총무로 선임되어 항일추쟁을 하였으며, 귀국후 1909년 백산 안희재등과 대동청년당을 조직하여 활동하는 한편, 양산에 의춘학원을 설립하여 후진양성에 노력하였다. 이후 단신으로 상해로 망명, 이시영, 이동녕, 김구, 노백린, 여운형, 신익희 등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조직에 참여하여 초대 재무장관과 재무위원장, 내무위원으로서 활동하였다. 1920년에는 독립신문사를 확장하고 안창호와 같이 주금 모집의 발기인이 되었으며, 921년 6월에는 국민대표회의기성회를 조직하여 활동하는 등 구국투쟁에 헌신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62년에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으며, 1959년 당시 양산군민 성금으로 이 기념비가 건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