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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투사 (고)김홍렬 선생 공훈 안내비 여기는 이 고장의 정기를 한아름 안고 태어난 위대한 독립투사가 고이 잠들어 있는 묘역이다. 선생은 22세의 약관임에도 의암 손병흐 선생의 지명을 받아 3.1운동의 독립선언서 3,000여매를 서북지방에 배포 전달의 중책을 맡았스니 얼마나 장한 일인가. 선생의 남달은 애국심과 용기는 훌륭하게 소임을 다할 수 있었고 이로써 평양과 평안도 일대는 3.1독립운동의 성지가 될 수 있었으니 선생이 아니였으면 어찌 이룰 수 있는 민족적 거사였으리요. 선생은 곧 하향하여 만세시위운동을 주도하시다가 체포되여 악독한 고문에 못이겨 1924년 11월 28일 순국하셨으니 아- 슬프도다. 27세의 꽃다운 젊음이여! 선생의 빛나는 불후의 공훈은 청사에 길이길이 빛날 것이며 우리 후손들의 가슴속에 길이 새겨질 것이다. 우리는 머리 숙여 선생의 묘소에 참배하여 선생의 뜨거운 애국의 기록들을 살펴봄으로써 선생의 위업을 영원히 마음속 깊이 간직할지어다. 1999년 9월 일 참고 : 1. 1920년 3월 22일 서울고등법원 완결문 2. 손병희 선생 이하 47명의 3.1운동 주동인 판결문 35페이지 3. 임피장날사건 담양 전운식 근지 종제 공열 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