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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일본에서도 전제적 경영방식으로 악명 높은 니가타현(新潟) 출신 농장주들이 1905년 설치한 가와사키(川崎)농장을 모체로 1926년 공동경영의 대농장을 만든 이엽사(二葉社)농장의 본부가 있었던 곳이다. 일제의 수탈체제 속에서 봉건예속농민으로 전락한 소작농민들의 배일항쟁은 1919년부터 1939년 법령으로 소작쟁의가 봉쇄될때까지 전국적으로 140,969건 전북만도 21,730건의 크고 작은 농민항쟁이 있었다. 그 많은 쟁의 중 가장 큰 규모의 항거가 바로 우리 고장에서 일어난 옥구농민 소작쟁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