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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전북 군산을 주무대로 노동운동과 사회운동의 지도자로서 항일투쟁을 전개했다. 1920년 8월 군산노동공제회를 창립하였으며, 1924년 군산노동연맹 대표로 활동하였다. 그리고 동년 4월 조선노농총동맹이 창립될 때 집행위원으로 선출되었으며 1925년 1월 군산민중운동자동맹 사건으로 징역 8월을 받고 군산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출옥 후 그는 노동운동계에 다시 뛰어들어 1926년 10월 군산철도노동회 위원장, 1927년 3월 군산노동연맹회 회장에 선임되었으며 동년 5월 조선사회단체중앙협의회 창립대회에서 임시의장으로서 회의진행을 주관하다가 체포되었다. 동년 9월 조선노동총동맹 중앙검사위원으로 선임되었으며, 1929년 3월 조선공산당 전북도당을 결성한 혐의로 체포되는 등 고초를 겪었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5년에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출처 : 보훈처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