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寬齋(관재) 문용기 열사 충혼비 안내문 (1878.5.19~1919.4.4) 문용기 열사는 익산시 오산면 관음마을에서 출생하여 1919년 4월 4일 솜리 장날을 이용하여 일어난 독립만세운동을 주동하였다. 정날 정요경 솜리 장터에서 1천여명의 군중앞으로 나아가 독립운동의 정당성과 일제의 만행을 규탄하는 만세운동을 전개하시다가 일본 헌병의 칼에 순국하셨으며, 그의 거룩한 독립운동정신은 4월 5일 이후 군내의 각지에서 전개된 횃불만세운동의 정신적 지주가 되었다. 이러한 열사의 공훈을 기리어 정부에서는 1990년에 건국훈장애국장을 추서하였으며, 독립만세운동 당시 입고 계셨던 혈의가 천안 독립 기념관에 전시되고 있다. 현재의 충혼비는 오산 면민들이 열사의 충혼을 기리기 위하여 대한민국 28년(1946년경)에 건립하였으며, 2010년 11월에 전방(주) 조규옥 회장, 장영만 선생, 오산면민의 뜻을 모아 새롭게 정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