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page


67page

조는 선배요 조고는 규현이며 선고 옥한선 비 전주류씨 사이에서 고종 5년 무진에 출생하였다. 공의 천성이 강직총명하며 부모로부터 충효와 인의를 배워 가업에 종사하며 학문을 익혀 쾌활한 성품과 불의에는 행동을 않이하니 문중 급 인근에서는 칭송하는 바 되였고 특히 의로운 행동에는 공을 따를 사람이 없었다. 장년에 국운이 쇠퇴하여 외세가 침범할세 특히 왜국의 국정간섭이 심하여 결국 을사보호조약까지 체결하게 되였다. 국정간섭은 물론 군대까지 해산당함에 공은 국운을 개탄하며 조국을 위하여 심려하던 중 의병대장 정용대 휘하에 투신하여 은밀히 동지를 모집하여 순종 1년 4월 통진부 대피면 침진사가에서 본면 27동장 양릉면 28동장 산곳면 24동장을 소집하여 국사를 숙의 끝에 위선 군자금 1만5천냥을 모금하고 대피면 부위 김순좌에서 군도 1정 양릉면 한모씨에서 군도 2정 교하군 민판서께서 양총 7정 탄환 9백발 동군 지사로부터 군도 4정을 희사받아 의병활동을 전개하였으며 조운원과 지기상통하여 일경의 정보를 탐지하며 본대에 보국하는 등 혁혁한 활동을 하여 작전모의를 하던 중 기밀이 누설됨에 왜경에게 체포되여 혹독한 고문과 취조를 당해가며 경성지방재판소에서 5년형을 받아 옥고를 치르고 귀가한 후에도 경찰의 감시에 쫓겨 방황노숙을 해가며 17차나 이사하는데 가산을 탕신하니 생계가 극난이라 공 취취 청송심씨하여 생 2남 4녀하니 장자 병일이요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