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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기 유서깊은 소요산 서쪽기슭 잔듸광장에 우뚝솟은 여기 이 빗돌을 일제의 침략에 분연히 항거하며 온갖 고초와 압박에도 굴하지 않고 오로지 나라의 자주독립과 겨레의 자존을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우신 우리고장출신 광복지사들의 사적을 새긴것이다. 우리는 의당히 한우람한 비를 세워 애국선열들의 뜻을 기리고 그 비장한 투쟁사를 새겨 천추에 전했어야했을 것임에도 이에 이르지 못하였음은 참으로 죄스러울 뿐이다. 이제 남북분단의 슬픔을 안은지 또다시 45년의 세월이 흐은 작금에 동두천 8만시민의 결집된 의지로 독립유공자 추모비건립추진위원회를 해얗시민 783명의로 구성하여 건립장소선택과 비제작과정등 1년여의 추진기산이 경과된 오늘 을미의병의 격전지였던 이곳에 광복 51주년을 맞이하여 이 비를 세우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