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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납산 의병 전투지(寶納山 義兵 戰鬪址) - 경기도 가평읍 읍내리 산 81-1 일원 보납산 의병 전투지는 가평·춘천 연합 의병이 일본의 사주를 받은 정부 관군과 전투를 벌인 곳이다. 1895년에 명성황후 시해 사건과 단발령이 내려졌다. 이에 가평 출신은 이충응, 산재가 등이 분개하여 의병을 일으켰다. 이들이 주도한 가평 의병은 1896년 1월 20일에 이소응이 이끄는 춘천 의병과 연합하였다. 2월 22일에 가평·춘천 연합 의병은 일본의 사주를 받고 출동한 조선 관군과 보납산에서 충돌하였다. 그렇지만 이들은 관군에 비해 훈련과 화력이 부족하였다. 결국 관군에 패하여 가평 북면으로 물러났다. 이 전투에서 신재가는 관군에게 체포되어 참형에 처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