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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청 의병 전투지(加平郡廳 義兵 戰鬪址)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석봉로 181 가평군청 의병 전투지는 가평.춘천 연합 의병이 일본군과 전투를 벌인 곳이다. 1895년에 이충응, 신재가가 일으킨 가평 의병은 1896년에 이소응이 이끄는 춘천의병과 함께 의병 활동을 전개했다. 가평.춘천 연합의병은 1896년 2월 가평 보납산 전투에서 관군에 패하여 북면을 거쳐 춘천으로 이동하였다. 같은 해 4월에 경군이 춘천으로 이동하였는데 연합 의병은 그들 중 20여 명을 사살하고 전리품을 획득하는 전과를 올렸다. 같은 해 6월에 이충응은 의병 180여 명을 이끌고 가평 공략에 나섰지만 일본군의 규모와 화력에 밀려 패하고 물러났다. 그는 곧이어 벌어진 낭천(현재 화천) 전투에서 전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