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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종 때의 문신. 본관은 양주 자는 치현, 호는 산재라. 철종 10년 문과에 급제 단기 4207년에 함경도 암행어사, 단기 4221년에 예조, 이조판서, 이어서 우의정, 좌의정이 되었고 이듬해에 중추원 좌의장이 되었다가 사직하고 가평에 은거하시다가 단기 4233년에 다시 입궐하여 국정개혁에 대한 건의를 하였고, 을사조약을 폐기하라고 민영환 외 백관과 함께 수일간 궁궐 밖에서 연좌상소를 하다가 일본군에게 연금당했다. 다시 풀려나서 대한문 밖에서 석고대죄하며 을사보호조약 폐기를 주장하다가 뜻을 못이루자 표훈원에 되돌아가 유서를 남기고 음독자결하셨다. 시호는 충정공 단기 4296년에 대한민국 건국공로훈장이 수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