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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대동청년단을 결성 일제에 적극 항쟁을 하시는 한편 이경희 이규갑 신채호씨 등과 지하운동을 펴시다. 1928년에는 민족자본형성의 일환으로 포천소비조합을 창립 운영 2년 만에 왜경에 의해 해체당하기도 하였다. 선생은 동지들의 후원 속에 전국을 전전하시며 사립학교 설립 강화학원 김천 광명학원 밀양 정진학교 영등포 영창중학교에서 교편을 잡으시며 일제의 창씨개명도 거부하고 오로지 민족교육에 전념하시던 중 민족의 염원인 조국광복을 맞이하여 양양군수와 병산중학교장을 역임하셨고 6.25동란 중 두 영식을 국가의 수호신으로 바치시고 한편 정치파동이 격화되자 김창숙 이동하옹과 이정권의 비정을 규탄 이대통령의 하야를 권고 옥고를 겪는 우국애정을 발휘하시기도 하였다. 노후 귀향하여 현 경북중학교의 전신인 등산고등공민학교를 설립하시고 1955년 12월 1일 66세를 일기로 영면하실때는 병구를 의지할 초가일간도 없으셨다. 1963년 3월 1일 국가에서 독립유공표창을 추서하기에 이르렀다. 일생을 독립과 민족교육에 바치신 동석 이선생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포천군의 특별한 배려와 유지 여러분의 정성을 모아 이 비를 세우나니 영령이시여 고이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