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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문 1919년 4월 10일, 기독교 감리교회 청년신도였던 20살의 조아당(趙亞當)과 조국독립에 뜻을 두었던 박용길(朴龍吉)에 의해 주도되었던 관인면의 만세운동은, 신포동을 시점으로 삼율리-다랑고개-사정리-초과2리 남창동으로 대한독립만세의 함성과 함께 당찬 행렬을 이어가며 600여 명이 운집한 자랑스러운 항쟁의 자취를 역사에 남겼다. 백성이 주인인 나라, 세계평화의 중심인 나라, 일본제국주의의 폭압과 잔혹한 식민지 정책에 항거하며 우리 역사에 가장 큰 긍지와 건국의 바탕을 심어 주었던 3·1만세항쟁 100주년을 맞이하여, 당시 우리 관인면의 독립운동과 만세항쟁의 중심지였던 초과2리의 긍지를 널리 알리고자 이 기념비를 세우며 100주년이 지난 지금, 새로운 미래지향의 독립운동 정신과 국가관, 애향심을 고취하며 초과2리의 새역사를 만들어 가고자 하는 주민 모두의 다짐을 이 기념비에 소중하게 모아 삼가 새긴다. 2019년 4월 3·1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초과2리 서예마을 주민일동 세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