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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항일독립운동 유적] 왕방산 김연성 의병 전투지(王方山 金演性 義兵 戰鬪址)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심곡리 일대 왕방산 김연성 의병 전투지는 1907년에 김연성이 이끄는 의병이 기습작전을 벌인 곳이다. 포천 지역에서는 1907년 9월 20일부터 의병 활동이 산발적으로 진행되다가 10월 이후부터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그해 12월에 김연성이 이끄는 의병 40여 명이 포천군 서면 왕방산에 출동하여 기습작전을 벌였다. 김연성은 '양주의 김박사'로 불렸으며, 1907년에 의병장 황순일의 권유로 의병 소모관이 된 이후 주로 양주·적성·포천 등지에서 활동하였다. 일본군 헌병분견소 습격 및 군자금 모집 등의 활동을 하다가 체포되어 1909년 11월 29일 교수형으로 순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