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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항일독립운동 유적] 최익현 집 터(崔益鉉 집 터) -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가채리 710-1 최익현 집 터는 조선 후기 애국지사이며 최고령 의병장이었던 최익현이 태어난 곳이다. 최익현은 1833년 12월 5일 포천군 가범리에서 태어났다. 1855년 조정에 출사한 최익현은 1875년 개항에 반대하여 이른바 "지부복궐척화의소(持斧伏闕斥和議疏)"를 상소하고, 1895년 을미사변과 단발령을 계기로 항일척사 운동에 앞장섰다.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조약의 무효를 국내외에 선포할 것과 망국조약에 참여한 박제순, 이완용, 이근택, 이지용, 권중현 등 5적을 처단할 것을 주장하였다. 1906년 74세의 고령임에도 임병찬과 함께 의병 활동을 전개하다 순창에서 체포되었다. 이후 대마도로 이송되어 단식투쟁을 벌이다가 음력 1906년 11월 17일에 순국하였다.